3부작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 제3부 AI시대, 왜 인문학인가?
2020년 10월 26일(목) 밤 10시 방송
르네상스 이후, 인문학을 위한 최대의 기부가 세상의 주목을 끌다.
2019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관한 기사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유명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옥스퍼드대학에 1억 오천만 파운드(한화 약 2,216억원)를 기부한 것.
르네상스 이후 최대의 기부라 할 만큼 큰 액수였지만 기부 조건은 뜻밖에도 인문학과 AI연구에 수 백년 된 옥스퍼드 인문학 연구의 역량을 투입해달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투자의 대가 슈워츠먼 회장은 왜 인문학에 투자했을까?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자 인문학은 별 쓸모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슈워츠먼의 투자는 잊혀지는 인문학의 가치를 다시 알려주는 하나의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
“우리는 과학을 여과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옥스퍼드 대학 인문학 분야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AI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과학을 사회에 접목하는 정말 강력한 접근이 될 것입니다. ”
다큐 인사이트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3부작] 제 3부 에서는 활짝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의미와, 인문학의 가치, 그리고 인문학과 인공지능이 융합 발전하는 현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