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신아가, 이상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속물들>
2월 5일(금) 밤 12시 10분 1TV 방송
속을 알 수 없는 그들
서로를 속이고, 밟고, 까발리며 얻고자 하는 욕망의 민낯!
애인 김형중과 동거중인 미술작가 선우정은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모사한 작품에 떡하니 <표절1, 2, 3, 4...>란 제목을 붙여놓고 차용미술’이란 말로 포장해 팔아먹고 산다. 원작자들로부터 소송이 끊이지 않는 그녀에게 큐레이터 서진호는 촉망받는 작가들만 참여한다는 유민 미술관 특별전을 제안하며 잠자리까지 갖는다. 이런 우정 앞에 고등학교 동창 탁소영이 나타난다. 소영은 우정의 양다리 비밀을 빌미로 우정의 애인을 꼬셔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세 사람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한편, 형중은 이 사실을 덮어둔 채 유민 미술관 팀장으로 들어가 선우정, 서진호를 압박한다. 원하는 속내를 감춘 네 사람, 그리고 총감독 유지현까지 유민 미술관에 모여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