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옛 철도정비창 부지를 '용산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가 10년 만에 재가동한다. 축구장 70개 크기의 사업부지(약 49만5000㎡)에 최고 용적률 1700%가 부여돼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지하와 지상, 공중 공간을 활용, 사업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 입체녹지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10월)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초 첫 입주를 계획 중이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영상 출처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