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사랑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무려 20년 만에 감독판으로 찾아온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호주에서 자란 입양아 ′무혁′(소지섭 분)이 시한부 판정 후 한국으로 건너와 ′은채′(임수정 분)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등 명대사는 물론 헤어밴드, 어그부츠 등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소지섭, 임수정의 스타일링을 다시 감상하는 것도 재미 요소다.
수많은 ′미사 폐인′을 양산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와 깊은 추억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