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레이저로 미국 위성들이 파괴된다. 미군 서버에 악성코드가 심어진다. 중국은 러시아의 도움으로 미군의 통신과 무기체계를 무력화한 후, 하와이를 침공하여 점령한다’.
‘이코노미스트’가 10월 4일자 기사에서 언급한 2015년 출간된 공상과학 소설 ‘고스트 플릿’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이 출간될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 정부에서는 대테러 분쟁에 초점을 맞추고, 중국과는 경쟁하면서도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공상과학물 속 상상은 언젠가는 현실이 됩니다.
미-중 패권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중국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중국이 2023년 초 날린 정찰 풍선은 북미 대륙을 가로질러 핵미사일 격납고 위를 날아갔습니다. 중국은 이미 군함 수에서 미국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시작된 미중 패권전쟁은 주변국을 포함한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은 러시아를 등에 업고, 핵무기 선제 공격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얼마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의 조선업을 콕 집어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체스 게임은 시작됐습니다. 100여년 전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우리 땅과 바다, 백성의 삶은 유린당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친청, 친일, 친러를 오가다 중립 선언을 했지만 결과는 국권 상실이었습니다.
어렵다고 눈 감고 피하면 이번에도 죽습니다. 우왕좌왕하며 선택을 잘못해도, 늦게해도 대한민국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미중 패권경쟁은 어떻게 전개될지, 그 속에서 우리의 전략은 무엇이어야 할지, 국제시사문예지 PADO의 김동규 편집장과 함께 ‘미국 대 중국’ 시리즈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차세계대전 #패권전쟁 #미중전쟁 #PADO
[타임라인]
0:00 하이라이트
0:45 투키디데스 함정
5:16 원교근공
6:32 도광양회 vs 중국몽
8:16 중국의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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