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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5년 12월 6일 강력한 열대성 폭풍과 태풍이 동남아시아 일대를 강타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1,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태국 핫야이는 3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시 절반이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전깃줄을 타거나 지붕을 뚫고 필사적인 탈출을 감행했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급류에 뛰어든 아버지와 실종된 가족을 찾는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홍수의 원인으로 기후변화와 함께 무분별한 벌목, 배수 시설 예산 비리 등 인재(人災)가 겹쳤음을 지적했다. 처참하게 무너진 일상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복되는 재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성찰이 요구된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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