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Q.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준석이'라고 부르고, 부모를 거론한 데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공보실을 통해 입장문을 냈는데요.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본인 페이스북에 반응을 올렸는데요. "솔직히 해석은 어렵습니다. 그동안 혁신위원장으로서 하여간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일단락되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Q. 최근 혁신위가 김기현 체체 위해 시간 끌기 용이라는 말 때문에 혁신위원 사퇴설도 있었고요. 혁신위원장의 이번 준석이 부모 발언도 더해지면서 혁신위 동력은 수명을 다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많은데요. 모레 회의를 끝으로 혁신위는 해산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논란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시 인요한 혁신위의 본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혁신위는 이번 주 목요일 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의 용퇴를 공식안건으로 의결해 지도부에 넘기겠다 했는데요. 당지도부는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까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사자들은 이 시간표에 맞춰 입장 표명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인요한 위원장이 자초한 논란으로 혁신안조차 묻히는 결과를 불러올까요?
Q. 혁신위원회 '해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게 실패의 모습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이제 지도부와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지 않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마무리로 지도부가 이걸 받아들이고 뭐 모양을 갖춰주냐, 이것도 중요할 거 같은데요.
Q. 혁신위는 목요일 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의 용퇴를 공식안건으로 의결해서 지도부에 넘기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 당 지도부는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인가 이게 관심인데 어떻게 입장을 내놓게 될까요?
Q. 인요한 위원장이 지도부와 윤핵관들의 불출마를 촉구하면서 그 배경에 윤대통령의 뜻이 있음을 시사했었죠. 그런데 김기현 대표도 25일 열린 울산 의정보고회에서 윤대통령과 자주 만나고 통화한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윤심'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Q. 국민의힘이 총선 앞두고 어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당무감사는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 당선 경쟁력은 얼마나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거죠. 현역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전 의원이었습니다. 더불어서 204명의 당협위원장 가운데 22.5%에 해당하는 하위 46명에 대해서는 컷오프, 총선 공천 배제를 당 지도부에 권고했는데요. 내부에선 이걸 어떤 의미로 보고 있습니까?
Q.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번 당무감사를 영남권 현역 의원들 물갈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당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Q. 어제 국민의힘에서 논란이 된 인물이 또 있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던 부산 3선 하태경 의원입니다. 하 의원이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는데, 종로 현역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있기 때문에 같은 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걸 과연 '험지'라고 봐야 하냐, 이 논란이 어제부터 이어졌는데요?
Q. 민주당에서 연일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강경 발언이 나오고 있는데요. 탄핵 발언이 이어지다가 어제는 계엄, '검부독재'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 대표적 강경파로 꼽히는 김용민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근거가 있는 주장입니까?
Q. 앞서 들은 정청래 최고위원 발언은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서울의봄'을 보고 한 발언인데요. 12.12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군사 쿠데타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이 '영화 정치'를 하고 있다,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현실과 픽션을 구분하지 못하느냐..하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거거든요.
Q. 민주당 지도부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권한을 줄이고 권리당원 표의 반영비율을 높이도록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현재는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에 해당하는데 이 비율을 20대 1 미만으로 바꾼다는 게 골자입니다. 비명계는 결국 권리당원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는 것 자체가 팬덤으로 의사결정하겠다는 거라고 우려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되냐, 이렇게 봅니다?
Q.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가 오늘 주목이 됐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학술포럼에서 민주주의라는 면역 체계가 민주당 내에서 더 이상 작용하지 않고 있고 무너졌다. 그리고 어쩌다가 정책이라도 내놓게 된다면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 이렇게 오늘 비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사실은 비명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들도 있는데. 총선을 앞두고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등판하는 것이냐, 몸 푸는 것이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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