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끝이 났습니다.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2명 중 264명이 찬성하는 등 민주당에서도 찬성표를 받으며 가결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임명 직후 "재판과 사법행정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 퇴임하는 안철상·민유숙 두 대법관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도 "당장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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