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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오늘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했고, 이에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올라 2,660선을 다시금 회복해 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96포인트 오른 2,664.27포인트로, 코스닥은 6.04포인트 오른 870.1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LG이노텍이 증권사가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방산주가 수출입 은행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항공우주가 반등세를 보였고, LIG넥스원은 이틀 연속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한화솔루션이 23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단 소식에 10% 이상 하락했고, DB손해보험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6원 내린 1,328.7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재/삼성증권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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