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만취한 채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유명 DJ 안모 씨. 사고 이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 주장이 나오면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수사 결과 안씨는 이 사고 직전 또 다른 1차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서 전치 2주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중에 오토바이를 또 들이받은 겁니다.
[안모 씨/ 지난 5일]
(피해자 들이받은 것 알고 있었나요?)
"아니요"
(음주 얼마나 했던 거예요?)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검찰은 안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벤츠 차량을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등 음주운전 엄정 대응'에 따라 몰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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