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26일) 경기도 안성의 한 복합 쇼핑몰 실내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60대 여성이 그대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같은 날 천안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40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성에 있는 스타필드 쇼핑몰입니다.
이 건물 안의 한 스포츠 체험시설에서 추락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이곳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69살 여성이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안전 장비는 착용했지만 추락 방지용 고리는 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 준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스타필드 측은 당분간 해당 시설을 휴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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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천안시 두정동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추락 사고가 있었습니다.
50대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숨졌고, 40대 한국인 노동자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물 엘리베이터 홀 작업 중 철골 구조물을 끌어 올리다 40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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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이 연기로 자욱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비전동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있던 SUV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 안에 있던 60대 남성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은 남성이 차 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불을 쬐다 부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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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엔 세종시 부강면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건물 3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화면제공 경기 평택소방서·세종소방본부]
이은진 기자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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