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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린가드가 벌써 적응 완료했다고요? [김기동/FC서울 감독 : 걷는 폼이 처음엔 수줍게 걷다가 요즘엔 스텝을 밟고 걷더라고요. 걸으면서 스웩을 하면서 걷고…] 김기동 감독이 밝힌 린가드의 경기장 퍼포먼스가 기대 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린가드 개막전 나오나요? [김기동/FC서울 감독 : 전력 누수가 너무 심한데요…하하하] [김기동/FC서울 감독 : 연습 경기를 세 경기 뛰었어요. 20분, 35분, 50분 뛰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이나 공격과 수비의 그런 트랜지션은 아직…] 린가드가 거짓말을 했다고요? "20분 뛰든 40분 뛰든 90분처럼 뛰겠다"고 약속했는데 공격 한 번 후 30분 지나니 수비 못하는 것을 보고,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에게 "왜 거짓말 하냐"고 장난스레 말했다는 겁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 요구를 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이 빨리 올라온다고 그러면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팬들의 기대만큼 린가드와 김기동 감독은 함께 고민을 나누며 소통 중입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내가 린가드야'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아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동 출몰한 린가드에 김기동 감독의 장난스러운 한마디도 볼까요. [김기동/FC서울 감독 : (놀다 걸리면) 뭐, 영국으로 보내야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린가드의 K리그 데뷔전, 얼른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정수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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