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31조원을 넘어서 전년보다 20%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산 적이 있는 활성 고객은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요.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년 만에 300만명이 늘어나 14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에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들의 매출도 크게 뛰었습니다.
사과, 배, 딸기,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를 납품하는 한 농가는 지난해 쿠팡에서만 114억원의 매출을 올려 1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그간 지역 도매상이나 마트, 식자재 업체에 납품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산지직송 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늘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 100곳이 넘는 물류센터를 지어 산지 직송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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