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국무총리상도 수상했는데 국내 음료 기업과 MOU를 체결한 보성군은 차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산비탈에 싱그러운 녹찻잎이 가득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국내 녹차 최대 산지인 전남 보성군입니다.
해풍과 따뜻한 햇살을 맞아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합니다.
박해종 / 보성녹차영농조합법인 대표
"환경적으로도 굉장히 청정 지역입니다. 녹차밭을 접하게 되면 굉장히 어떤 싱그러운 설렘을 많이 갖게 됩니다."
녹차의 풍부한 맛과 향을 인정받아 보성군은 국내 음료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수암 / 'V' 음료 기업 대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자라는 그런 신념 하나로 보성의 말차 함량이 높은 음료를 저희가 출시를 하려고 (합니다.)"
보성군은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했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건 보성군이 유일합니다.
보성군은 청렴함을 바탕으로 차 산업을 주도하겠단 계획입니다.
김철우 / 보성군수
"청정 보성에서 자라나는 보성차와/보성의 깨끗한 이미지 2개가 합쳐져서 보성차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보성군은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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