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죠.
현지 시각 어제(4일),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김현탁 교수가 초전도체 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보면 몇 가지 실험 영상과 함께 PCPOSOS라는 물질이 초전도체 성질을 갖고 있고 제로 저항은 다른 연구팀에 의해 재현됐다고 설명합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썩 좋았던 것 같지 않은데요.
현장에서 발표를 들은 한 박사는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면서 "자석과 샘플을 가져와서 재현할 거라고 기대했다"고 했습니다.
또 아직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우리 학계에서도 이번 초전도체 발표는 아직 주장에 머무를 뿐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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