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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판매 중인 텀블러, 생김새만큼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인데요. 서울YWCA가 많이 팔리는 텀블러 13개에 대해 품질과 성능을 시험했습니다. 입구를 완전히 닫을 수 있는 보온병 형태의 밀폐형과 뚜껑에 구멍이 있는 컵 형태의 준밀폐형 제품을 나눠서 비교했는데요. 95도 뜨거운 물을 넣고 24시간 뒤에 온도를 쟀더니, 13개 제품 중에선 써모스가 보온성능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밀폐형에서는 써모스에 이어 블루보틀, 할리스, 락앤락 제품 순으로 성능이 좋았습니다. 준밀폐형에서는 스탠리와 락앤락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뚜껑이 완전히 닫히는 밀폐형이 보온·보냉 성능이 준밀폐형보다 뛰어났지만 제품 간 온도 차이가 컸습니다. [박진선/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 "보온성능에서 밀폐형은 제품별로 최대 17.3℃까지 온도 차이가 난 반면, 준밀폐형은 입구가 넓고 음용구가 있어 보온 성능이 낮았지만 제품 간 차이는 3.7℃로 크지 않았습니다." 눕혔을때 음료가 새는지 시험에서도 준밀폐형 제품 3개에서 약간의 유출이 있었지만 50mL 이하로 기준에 충족했습니다. 텀블러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김도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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