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김태형 감독이 어제(15일) 포수 유강남에 2군행을 통보했습니다.
감독 입장에서도 4년간 총액 80억원에 계약한 주전포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하긴 쉽지 않았겠죠.
14일 키움전에서 만루 찬스를 두 번 놓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당시 6회 초 만루 찬스에서 유강남은 병살타를 기록했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3볼 찬스였지만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타격을 한 건데요.
김태형 감독이 이후 벤치에서 고영민 3루 주루코치와 유강남 선수를 불러 강하게 질책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2군행 통보 받은 롯데 유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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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앞서 2회 초 만루 찬스에서도 유강남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찬스를 못 살린 롯데는 6연패를 당했고 꼴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김태형 감독 입장에선 변화와 자극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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