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상황에서 김호중 씨는 예정돼 있던 공연을 했습니다. 김 씨는 팬들 앞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편광현 기자, 공연이 예정대로 잘 진행이 됐나 보죠?
<기자>
네, 이곳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지금 김호중 씨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2천400석의 공연장에는 빈자리도 조금씩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김 씨의 팬들은 낮부터 관광버스 등을 타고 공연장 앞으로 속속 모였는데요.
다만, 최근 김 씨의 뺑소니 사고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호중 팬클럽 관계자 : 우리는 팬들이기 때문에 모르죠. 우린 우리끼리만 하는 거니까 아는 게 없어요.]
<앵커>
음주 뺑소니 의혹에 대해서도 김호중 씨가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네, 김 씨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뒤에 팬들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관객들은 함성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뺑소니 사고 직후인 지난 11일과 12일, 경기 고양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있을 공연뿐 아니라 앞으로 예정된 공연도 가능한 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 측은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는 공식 입장문을 낸 뒤, 추가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안여진)
편광현 기자 ghp@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