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등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실하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인지를 따지는 헌법소송 마지막 변론이 내일(21일) 열립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21일) 오후 2시,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 등이 낸 기후소송의 두 번째 공개 변론을 엽니다.
변론에는 헌법소원을 낸 서울 흑석초등학교 6학년 한제아 양도 직접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한 양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지난 2022년,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62명으로 구성된 '아기 기후소송' 청구인단에 참여했습니다.
또 청소년이던 2020년 소송을 낸 김서경 씨와 시민으로서 소송을 낸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 팀장도 변론에서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후 소송 공개 변론은 지난달 23일 첫 변론 이후 두 번째로, 헌재는 이를 마지막으로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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