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기 성지 순례 도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양승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양승은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 하지 도중에 요르단인 14명이 숨졌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하지 도중 자국민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14명 모두 열사병으로 사망했는데요.
성지 순례가 진행 중인 메카는 섭씨 47도, 메디나는 46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슬람력으로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는 '하지'는 이슬람에서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으로, 올해는 지난 14일에 시작해 19일까지 치러지는데요.
최근 수년간 하지 기간이 여름과 겹쳐 4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숨진 사례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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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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