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던 개를 보신탕에 쓰려고 도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60대 A 씨, 지난 12일 제주 조천읍에 있는 한 과수원에서 자신이 키우던 개를 불법 도축한 혐의로 입건이 됐습니다.
동물학대 제보를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을 찾았을 때 개는 이미 도살당한 뒤였는데요.
현장에는 가마솥과 일부 사체, 도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과수원에 있던 나머지 개 2마리는 구조가 됐고요.
동물단체가 입양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몸이 좋지 않아서 보신탕을 해먹으려고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 행복이네 유기견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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