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낮,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화물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UV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팡' 소리가 나면서 연기랑 막 사방으로 터지듯이 나가더라고요. 화물차 두 대가 잠깐 서서 (운전기사가) 안에 소화기를 가지고 있으셨나봐요. 그걸로도 진화가 안되고…"
오늘 낮 12시쯤 인천 연수구의 국도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대피하며 2차 사고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속도가 나지 않아 내렸고 엔진룸에서 불을 발견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시 북수원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도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
"멀리서 연기가 보이고, 소방차들이 달려왔는데요. 옆에서 그냥 터질까봐 좀 걱정하면서 빨리 지나갔어요."
소방당국은 바퀴에서 불이 시작돼 엔진룸으로 번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3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직진 중이던 오토바이와 좌회전을 하던 11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CCTV 영상을 토대로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 영상제보 : 박희진·최민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송지원
이문현 기자(lmh@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