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를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 국정원과 당시 관련자에 대한 감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나 수미 테리 사건 공소장에 국정원 요원들의 다소 허술한 처신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에 대한 감찰이나 문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전문적인 외교 활동 요원들을 쳐내고 대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웠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그래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검이 공개한 31쪽 분량의 공소장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수미 테리에게 명품 가방과 옷을 선물하고 고급 식당에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함께 담겼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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