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삼부토건의 수상한 거래 정황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 행보를 연결 지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 의원은 지난해 5월 14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해있는 단체대화방에서 '삼부토건 내일 주가 확인'이라는 뜻으로 추정되는 '삼부 내일 체크'라는 대화가 오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5월 19일 삼부토건의 주식 거래량이 평소의 40배로 늘어난 뒤 5월 22일에는 상한가를 쳤는데,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인 '글로벌재건포럼' 참가와 무관치 않아 보이며 윤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했던 시기와도 겹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 의원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누가 사고팔았는지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전 대표 일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들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병환 후보자는 민 의원이 언급한 정보만으로 이상하다, 아니다 말하는 건 적절치 않고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상으로 적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개별 사안에 대해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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