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수많은 건강 피해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사과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으로서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는 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질의에, 피해자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한 뒤 말뿐인 사과가 되지 않도록 여건을 만들고 나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신도 아이들을 키우며 가습기 살균제를 많이 사용했다며 굉장히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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