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을 이틀 앞두고 파리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여성이 5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파리의 물랭루주 카페 옆에서 드레스가 찢어진 한 여성이 울며 서 있습니다.
다른 여성이 다가와 위로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가게로 들어옵니다.
피해자와 대화하던 남성이 손가락으로 저 사람이냐는 듯 용의자를 가리키고, 남자를 붙잡으려고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몇 분 뒤 경찰이 도착했지만 용의자는 도망쳤습니다.
피해자인 호주 여성은 아프리카계 남성 5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고 피해자는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프랑스는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될 거라고 공언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나 미어스/호주 국가대표팀 단장 : 정말 끔찍합니다. (선수들에게) 외출할 때는 단복을 입지 말고 사복을 입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7news']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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