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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하이브와 언론 매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뉴진스가 연습생일 당시 영상과 민 대표의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역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민희진/어도어 대표 (지난 4월) : 아니 나한테 아무런 얘기도 안 했다가 갑자기 지네들이 먼저 낸대. 제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지난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를 이유 없이 미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23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데뷔가 미뤄진 정황이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과 함께 알려졌는데요.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자회사 쏘스뮤직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진 이유는 민 대표가 업무를 지연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어도어는 "이미 계약이 종료된 연습생의 개인 정보를 허락 없이 노출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보도 내용은 짜깁기로 이뤄진 허위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 대표가 당시에 이미 뉴진스와 관련된 기획을 제출했고 방시혁 의장·쏘스뮤직과 이견이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메일에는 쏘스뮤직이 민 대표의 기획을 베꼈으며, BTS의 뮤직비디오에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를 협의 없이 출연시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쏘스 측도 곧바로 "카피 주장은 거짓"이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화면출처 디스패치·어도어·엑스 'SOURCEMUSIC']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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