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처럼 침대 위에서 통통 뜁니다.
다 큰 어른들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
침대 여기저기를 손으로 두드려도 보고 앞구르기도 하고 물구나무까지 섭니다.
아예 침대 위에 훈련장을 차린 것처럼 테니스 훈련까지 하네요? 대체 왜 그러는 거죠?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침대 테스트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 보호 차원에서 지난 도쿄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된 골판지 침대.
그런데 침대가 가라앉아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죠.
이번엔 250㎏까지 하중을 견디도록 보완했다고 하는데요.
선수들의 이런 혹독한 테스트에도, 침대가 무너졌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으니 일단 성능 개선엔 성공한 거라고 봐야 될까요?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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