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진 앵커
■ 전화연결 : 피해자 티몬 플랫폼 여행상품 구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용자가 각각 400만 명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에서 불거진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제보자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현재 어떤 상황에 있으신지 설명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6월 초에 티켓몬스터라는 사이트에서 하이원리조트 객실 패키지를 판매를 했었고요. 중간에 판매대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 시스템이라서 급성수기에 휴가철에 예약을 마친 상황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갑자기 판매대행사로부터 티켓몬스터로부터 대금 정산이 되지 않고 있어서 이용이 불가하니까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라는 카톡을 받고 그렇게 된 상황입니다.
[앵커]
정확하게 지금 언제 구매를 하셨고 취소 통보를 정확히 언제 받으신 건가요?
[인터뷰]
6월 21일경 구매를 했던 것 같고요. 취소 통보는 지난주 금요일, 7월 19일 오후 4시경이었어요.
[앵커]
그러면 한 달 정도의 기간이 걸린 건데 정리해보면 티몬에서 판매사의 링크를 통해서 하이원리조트 객실 패키지를 구매를 하셨고 지금 판매자로부터 구매 취소 통보를 받은 상황인데 취소 통보는 제보자님, 메신저로 받으신 건가요? 아니면 전화로 받으신 걸까요?
[인터뷰]
판매 상황을 저희가 판매 게시판을 통해서 저도 살펴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카카오톡으로 일방적으로 안내를 받았고 그 이후에 전화 시도를 했는데 전화 연결이 안 되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앵커]
지금까지도 그러면 아예 전화 통화가 안 되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전화가 판매사에서 월요일이랑 화요일 정도 이렇게 오기는 왔었는데 이게 이용이 불가하니까 티몬 측에 강제 취소를 하셔야 된다, 그렇게 안내가 왔고, 그게 아닐 시에는 재구매를 할 수 있게 본인들이 도와줄 수는 있는데 그때 판매했던 가격이 아닌 지금 변동된 가격으로 구매를 하라고 이렇게 유도를 하더라고요.
[앵커]
그러면 지금 제보자님께서 티몬 측과 그리고 또 결제대행사 측과도 양쪽으로 연결을 한번 해보신 건가요?
[인터뷰]
연결이 일단 우선적으로 원활하게 되지 않으니까 콜백이라든지 이런 문의를 남겨놓으니까 연락이 오시던데 티몬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답변받은 내용이 없다고 일단은 취소를 하셔야 되고, 지금 저도 그래서 취소를 해놓은 상황이기는 한데 환불이 지금 또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거죠.
[앵커]
지금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나셨을 것 같은데 지금 티몬 측과 결제대행사 측의 지금 말이 다른 상황이고 취소와 환불 과정 자체도 굉장히 편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지금 티몬 측의 입장을 저희가 봤는데요. 티몬 측의 입장을 띄워볼게요. 티몬과 위메프 측에서는 판매자의 이탈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8월 중에 새 정산 시스템을 공개할 것이다. 또 안전한 제3의 금융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해서 대금 지급 일자를 앞당길 예정이다라고 현재 진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최근 취소 요청이 잇따른 것은 판매사들이 결국 대금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런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제보자님, 구매 전에 혹시 플랫폼이나 또는 판매사로부터 해당 사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으셨나요? 아니면 어떤 설명도 없으셨나요?
[인터뷰]
당연히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보다는 제가 구매할 때 했던 이유는 현금으로 이체를 했기 때문에 , 현금으로 이체를 하면 할인이 많이 들어가는 상품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벌써 현금을 가져가놓고 결제가 안 되고 어떻게 보면 폰지사기 같은 그런 형태로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도 되고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현금으로 결제를 하셨고 이미 지금 취소도 했지만 취소도 되지 않고 있고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신 거네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당장 휴가철일 텐데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항공권을 다시 끊으시는 분들도 있고 또 출발이 임박했기 때문에 현재 제보자님께서 그때 구매를 하셨던 시점과 같은 조건으로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현재 제보자님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인터뷰]
우선 휴가 계획 자체가 전면 수정, 취소가 되었고 다른 쪽으로 저도 알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성수기다 보니까 비슷한 조건으로 구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네요.
[앵커]
다른 웹사이트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찾아보셨을 때도 같은 조건이나 또는 저렴한 조건에서 찾기가 어려우신 상황이신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지금 제보자님, 여행은 언제로 계획하셨던 거예요?
[인터뷰]
이번 주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이렇게 3박으로 예정을 했었는데 지금 여행계획 자체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앵커]
당장 여행 일정보다도 일주일 채 안 되는 시점에 취소 통보를 받으신 거잖아요. 지금 굉장히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은데 이번에 피해를 입은 분이 주변에도 좀 계시나요? 온라인 플랫폼이나 홈페이지상에는 굉장히 피해자분들이 많이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인터뷰]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는데 제 주변에는 없는데 게시판이나 저도 기사 검색을 해보니까 말씀하신 여행 관련 상품으로 구매를 하셨다가 피해를 보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더라고요.
[앵커]
지금 플랫폼 측의 설명대로 수습이 된다고 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결국에는 신뢰에 금이 갔다는 점인데 끝으로 이번 일을 겪으신 심경이나 어떠실까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인터뷰]
항상 이런 일이 있으면 피해를 보는 것은 소비자인 것 같아요. 어떻게 방안을 내놓고 하는 것은 좋은데 당장에 소비자 구제가 먼저 이루어지고 나서 해야지 신뢰도 회복이 되고 그런 것을 제시할 수 있을 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 사태가 빠르게 해결이 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나 소비자가 계속해서 오롯이 피해를 입는 상황인데 피해 상황을 해결하고 또 판매자와 소비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보자님, 오늘 상황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YTN 김자양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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