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습니다.
이슈콜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에서 항공권을 샀다가 갑자기 취소되는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티몬이 입점해 있는 여행사에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돈을 받지 못한 여행사들이 아예 티켓을 취소해버린 겁니다.
이에 더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여행사들은 여행 관련 상품 판매를 잇따라 중단해버렸는데요.
고스란히 그 피해는 소비자들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피해자 / 티몬 플랫폼 여행상품 구매 : 연결이 일단 우선적으로 원활하게 되지 않으니까 콜백이라든지 이런 문의를 남겨놓으니까 연락이 오시던데 티몬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답변받은 내용이 없다고 일단은 취소를 하셔야 되고, 지금 저도 그래서 취소를 해놓은 상황이기는 한데 환불이 지금 또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거죠.]
[피해자 / 티몬 플랫폼 여행상품 구매 : 우선 휴가 계획 자체가 전면 수정, 취소가 되었고 다른 쪽으로 저도 알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성수기다 보니까 비슷한 조건으로 구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네요.]
앞서 지난 8일에는 위메프에서도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판매사와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 측은 다음 달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e-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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