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전문은행은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와 함께 2021년에 사업을 시작한 토스뱅크까지 3곳입니다.
3사의 이용 고객 수는 올해 약 4,300만 명을 넘기며 시중 은행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고객 2,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출범 후 6년 6개월 동안 하루에 만 명씩 가입한 셈이죠.
케이뱅크는 지난 2월 가입 고객 천만 명을 달성했고요, 뒤이어 토스뱅크는 4월에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넷 은행은 기존 은행에서는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들로 고객 가입을 유도해왔는데요.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수수료 면제와 캐시백 등으로 지난해 말까지 고객에게 지원한 금융 비용이 약 9천억 원에 이릅니다.
이처럼 인터넷 은행들이 수수료 면제 등 무료 정책을 펼치며 인기를 끈 데에는 기존 은행과 달리 점포가 없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오프라인 영업 비용을 크게 줄인 이유가 컸습니다.
우리나라 첫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치자 전통 은행권에서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수료 인하 바람이 불기도 했죠.
그런데 업계 1위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매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속된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위원장이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카카오도 유죄가 확정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되면 카카오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현재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27.17% 중 10%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해야 합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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