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추락하던 두산이 KT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양의지 선수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몰아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5연패로 4위 자리마저 KT에 내주며 위기에 빠진 두산을 구한 건 간판타자 양의지였습니다.
양의지는 첫 타석에서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회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는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8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는 다시 한번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좌중간을 깨끗이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양의지가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은 두산은 KT를 크게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 탈환에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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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LG는 한화를 9대 3으로 누르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엔스가 6이닝 1안타 1실점 역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고, 오스틴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21타점째를 올려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우고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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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데이비슨이 시즌 42호 아치를 그린 NC는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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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돌아온 KIA 김도영은 키움전에서 시즌 38호 도루에 성공하며 40-40 대기록에 더 다가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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