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첫날,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가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하행선 표는 대부분 팔려 열차에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부산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하행선 예매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던데, 오후에도 부산역에 귀성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부산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하행선 예매율을 상당히 높다고 하던데, 오후에도 부산역에 귀성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전국 각지에서 빈자리 없이 출발한 열차들이 이곳 부산역에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역은 아침부터 북적였는데, 오후 들어서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떨어져 살다가 한자리에 모이는 게 오랜만인 만큼, 고향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더없이 가볍습니다.
멀리서 찾아오는 가족을 집에서 기다리지 않고 역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모습도 보이는데,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인승 / 부산 괴정동 : 명절이라고, 한가위 때 온다고 그래서 주차를 해놓고, 빨리 보려고 마중 나왔습니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죠. 봐도 봐도 기분이 좋고.]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 열차 탑승을 택한 이용객이 몰리면서 고속열차는 일찌감치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오늘(14일) 오후 3시 기준 하행선 노선별 예매율은 전라선이 99.2%로 가장 높았고, 경부선 98.6%, 호남선 98.4%, 강릉선 97.5%로 뒤를 이었습니다.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현장에서 자유석이나 입석 표를 사셔야겠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아직은 자리가 일부 남아 있는데, 이마저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추석 연휴 148만 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광안대교와 백양터널 등 부산지역 유료 도로 8곳은 연휴 기간 요금을 내지 않고 달릴 수 있습니다.
또, 연휴 기간 학교 운동장, 관공서 등 494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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