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 보러"…고향 향한 발걸음 분주
[앵커]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시민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는데요.
이 시각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현재 서울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 시간대에 접어든 지금 오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역은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상황입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열차를 기다리는 가족 단위 귀성객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고향 내려가는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 모여서 얘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 가족들 건강도 좀 걱정이 되니까 그런 것도 좀 물어보고, 오랜만에 동생도 만나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고…."
양손 가득 고향에 가져갈 선물 꾸러미를 든 시민들도 많았고요.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발걸음을 분주히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예매율은 현재 코레일이 집계 중으로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전 8시 기준 전체 예매율은 85%를 기록했습니다.
상행선은 82.6%, 하행선은 87.3%를 보였습니다.
현재로선 당일 예매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급하게 표를 구해야 하는 분들은 수시로 예매 현황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전라선의 경우에는 상행선이 95.6%, 하행선이 96.5%라 조금 더 서둘러 예매하셔야겠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34만 8천 석의 좌석을 공급합니다.
연휴 기간엔 비상 대기 열차들을 배치해두어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부정 승차나 기차표 불법 거래 단속에도 나섭니다.
코레일 측은 무임승차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코레일 홈페이지에 암표 거래 신고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분들과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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