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저녁 서울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용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거실 쪽에서 시뻘건 화염이 끓어오르고,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18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 당국이 구조한 17명을 포함해 주민 52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20분 만에 진압된 가운데, 생명에 지장 있는 주민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 에어컨에서 불이 난 걸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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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서 창동역으로 달리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후속 전동차가 고장 난 전동차를 창동역까지 밀어 옮긴 뒤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습니다.
운행은 고장 발생 50여 분 뒤인 저녁 6시 반쯤 재개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기를 모으는 집전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전동차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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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항공기 연결과 안전 점검을 이유로 3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탑승객들은 이튿날 새벽 0시 30분쯤 다른 기종의 여객기로 출발했는데, 김포공항의 운항시간제한으로 목적지가 인천공항으로 바뀌어 불편은 더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윤태호)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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