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이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필리핀과 타이완 사이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태풍 '끄라톤'은 수요일쯤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개천절인 목요일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 쪽을 향한다면 징검다리 연휴인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남부 지방과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다만,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라 '끄라톤'이 더 서쪽을 향할 경우에는 타이완을 지나 중국 남부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또 태풍이 타이완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향할 때는 세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29일) '끄라톤' 북상 대책 회의를 열고 취약지역·시설 점검 및 위험지역 통제 등 인명 보호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윤현주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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