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어제 오후 경기 안양시 소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새했습니다.
향년 95살인 김 할머니는 14살이었던 1944년 5월 5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 공장에 강제 동원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구술기록집을 통해 "위안부에 끌려간 것으로 안 지인들 때문에 평생 가슴 한번 펴고 살지 못했다"고 생전에 말했습니다.
2012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했고 6년여 만인 2018년 11월 29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