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잇따른 표적 공습으로 핵심 지도자들을 잃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새로운 지휘체계를 재건하고 장기전 대비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사망 후 최초 며칠간 마비 상태였지만 72시간 만에 새로운 작전상황실을 구축해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공세에도 그 기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 야전 지휘관도 "대원들은 전선의 능력에 맞춰 명령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지휘부는 야전부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