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교통경찰관들
해마다 늘고 있는 음주운전 차량에 업무도 느는 중
음주운전자 대부분 죄의식 없이 운전하는 경우 많아
[백중호 경위/서울 강동경찰서]
"술 먹고 술자리에서 술 취했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자기가 술 취한 것도 인식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이건영 경감/서울 성북경찰서]
"단속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요. 많이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그냥 딱지 끊듯이 그 정도 수준으로 밖에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하지만 음주운전은 자신을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담보로 하는 범죄행위
음주운전 차량은 흉기와 다름없어
[이건영 경감/서울 성북경찰서]
"저는 그나마 괜찮은 데 옆에 타고 있던 동료는 어깨가 분쇄골절이라고 해서 완전히 파열돼서 장애등급까지 받았습니다."
[강성학 경사/서울 도봉경찰서]
“50대 택시기사분이었는데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뒤에서 음주차량이 과속을 해서 택시를 보지 못하고 충격을 해서 사고가 난 거죠.”
최근에는 단속에 더 어려움 겪어
늘어나는 변명과 함께 김호중 사건 이후 단속 회피 시도 더 교묘해져
[안효섭 경위/서울 마포경찰서]
"대리가 안 잡혔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한 잔만 마셨다 그렇게 변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차에서 술을 마셨다 하는 경우도 있어서 저희가 그것을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반드시 적발되는 범죄
잠시 숨기거나 속일 수 있어도 결국 마지막은 사고로 이어져
[이건영 경감/서울 성북경찰서]
"음주운전은 반드시 적발됩니다. 한 번 단속 피했다고 해서 다음에 단속 안 당하라는 법 없어 언제 어디서나 교통경찰은 음주차량이 보입니다."
[강성학 경사/서울 도봉경찰서]
"반드시 잡힙니다. 저희가 꼭 잡을 거고요. 검거될 거고 처벌받으실 겁니다. 절대 하지 마십시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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