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하는 부분을 들어주면 휴학한 의대생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그제(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휴학이 승인된 의대생들이 내년 3월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책을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대학장과 교육부가 힘을 합쳐 학생들을 설득해 오해를 풀고 원하는 것을 들어 주면 돌아올 것이라면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시작됐다는 데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여야의정 협의체의 첫 회의 성과와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5조 원을 투입해 의학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했지만, 투입 재정은 의대 증원 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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