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국도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났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차량 안 내비게이션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가던 고속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는데 사건사고 소식,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불길이 치솟는 차량에 계속해서 물을 뿌립니다.
차량 내부 운전석과 운전대는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10분쯤 경기도 안성시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내비게이션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 붙었는데 40대 운전자는 불이 번지기 전에 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운전하면서 펑 터졌다 이제 신고를 했고, 신고자 진술도 보조 배터리가 설치돼 있었다고…."
차량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다른 차량도 뒤쪽 범퍼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 유성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체 구간에서 전방 차량에 후미 추돌했고 그 충격으로 선행하던 2대 차량이 밀리면서 발생한 사고예요."
오늘 오전 8시5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경부동탄터널 안에서 주말 나들이를 가던 고속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승객 5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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