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물개 수신!"…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10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당국이 전날 감청한 통신을 들어보면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같은 북한말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무선 통신이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약 1만1천명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고,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곧 실전에 투입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북한군 #우크라이나 #러시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