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를 내다보고, 시대를 이끄는 SBS의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플랫폼인 SBS D 포럼이 올해로 20살이 됐습니다. 내일(12일) 포럼을 앞두고 미래 의제를 선도해 왔던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SBS는 '서울디지털포럼'과 '미래한국리포트'라는 양대 지식 포럼을 출범했습니다.
언론으로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앞서 제시하고 미래 담론을 주도하겠다는 도전이었습니다.
[앨 고어/전 미국 부통령(2005 서울디지털포럼) : 한국에서 시작된 디지털 혁명이 또다시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각 분야 시대의 리더들이 SDF를 이유로 방한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에릭 슈미트/구글 회장(2007 서울디지털포럼) : 이제 우리는 개인 컴퓨터에 보관하는 모든 정보를 클라우드에 넣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포럼을 통해 보여준 한국의 디지털 혁신은 세계적 모델로 우뚝 섰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2008 서울디지털포럼) : 한국은 디지털 혁명을 이야기하기에 이상적인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무도 많은 혁신들이 이곳 한국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죠.]
2018년 'SBS D 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정치적 양극화와 외로움, AI 윤리, 기후 위기 등 시대적 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공론장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김상협/전 SBS 미래부장 : 인구 변화, 그리고 기후 변화, 그리고 최근에 AI. 이것은 새로운 헌법에 담겨야 할 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거예요. 그런데 SBS는 이걸 줄기차게 20년 동안 제기해 왔죠.]
20년간 960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시대의 변화를 예견하고, 7만 명이 넘는 청중과 함께 미래의 화두를 나눴습니다.
[이정애/SBS 미래팀장 : 다양성의 관점에서 여성 연사의 비율을 좀 더 높이려고 노력을 한다거나 다양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도 하나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20주년 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한국 사회의 해법을 모색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 나눔 플랫폼으로 성장한 SBS D 포럼은 앞으로도 기술과 인간, 혁신과 가치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갑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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