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인천의 한 요양원 건물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입주민 등 40여 명이 긴급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2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여러 대가 까맣게 탔고, 건물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8분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한 요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건물 입주민 등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는 대부분 요양원에 있던 60세 이상의 고령자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곳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 6대 가운데 3대가 불에 탔는데, 전기차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지금까지는 저희도 차량이 3대만 탔다는 것만 알고. 전기차 아니라고 확인이 됐어요."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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