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적군 약 5만명과 교전 중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번 작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습을 받은 러시아 탱크와 군용 차량에서 잇따라 연기가 피어오르고, 8846 차량에 타고 있던 군인이 가까스로 기어나와 몸을 피합니다.
쿠르스크 교전지 모습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적군 약 5만명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쿠르스크에서 우리 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5만명에 달하는 러시아군에 발목잡혀 다른 곳에 배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러시아가 본토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 명을 전투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은 예정보다 9개월가량 지연 도착할 전망입니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해당 포탄이 연말쯤 모두 전달될거라고 밝혔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고위대표
"이번 방문의 분명한 목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 지원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우리 지원은 변함이 없습니다"
체코는 이와 별개로 올 연말까지 포탄 50만발을 구매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