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얼음 위를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뿌립니다.
분주하게 움직임이 이어지는데 이내 거대한 그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근사하죠?
마치 도화지처럼 얼음 위에 그림을 그려내는 이 사람, 미국의 한 대지 예술가인데요.
발트해의 빙하 지대와 노르웨이의 설산 등을 누비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른바 '대지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감 대신 숯가루와 물을 뿌려 쓰는 친환경적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주는 악영향도 없다고 하는데요.
이 예술가는 자연과 환경이 없으면 인간도 없는 만큼 자신의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꼭 되새겼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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