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시위 확산' 모잠비크서 1천500여명 탈옥
대선 '부정선거' 논란으로 전국적으로 시위가 퍼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서 죄수들이 집단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 인근 교도소에서 죄수 1천500여명이 탈출했습니다.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충돌하면서 33명이 숨졌고, 탈옥자 중 150명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날 탈옥 사태는 모잠비크 대선에서 여당 후보인 다니엘 샤푸의 승리가 확정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다시 촉발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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