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성탄절 밤 경남 사천서 흉기 살인…목조주택 화재로 전소 外
▶ 성탄절 밤 경남 사천서 흉기 살인…목조주택 화재로 전소
성탄절인 어젯밤(25일) 전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사천에선 1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1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전남 나주에선 불이 나 주택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 평창 펜션 화재 투숙객 대피…강원 밤사이 화재 잇달아
강원 지역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25일) 오전 2시 30분쯤 강원 평창의 한 펜션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펜션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타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난로 연통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 40분쯤 속초의 한 단독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 창원 진해 앞바다서 낚시어선 좌초…선원 3명 구조
어제(25일) 오전 6시 55분쯤 경남 창원 진해 화도 동쪽 약 4㎞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어선 1척이 암초에 좌초됐습니다.
사고 직후 승선원 3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돼 현장에 도착한 해경 연안 구조정으로 인근 항구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어선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속초항에서 출항한 지 10여분 만에 미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전북 군산 신시도 계류장서 선박 3척 화재…2명 중상
어제(25일)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시 신시도 계류장에 있던 선박 3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직원 A씨가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었고, 60대 A씨가 연기를 마셔 의식장애 등 증상으로 각각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3척 중 가운데에 있던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주 한라산·오름 등산객 사고 잇따라…부상자 구조 이송
성탄절인 어제(25일) 제주 한라산과 오름 등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오전 7시 20분쯤 제주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등산 중이던 50대 A씨가 사고로 팔이 골절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오전 8시쯤엔 제주시 애월읍 큰노꼬메오름에서 하산 중이던 60대 B씨가 발목을 다쳐 구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