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실가스 감축이나 기후변화 적응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기후테크'라고 부르는데요.
경기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30여 곳을 지원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 자동 선별 인공지능, AI 로봇입니다.
실제 선별장에서 나온 생활폐기물 데이터를 학습해 40여 종의 폐기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류재호 / 'A' 스타트업 대표 : 저희가 궁극적으로 보는 건 말씀드렸던 로봇만으로 운영되는 재활용 선별장 무인 회수 센터를 경기도를 거점으로도 몇 개 공장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꽃가루를 암술에 묻히는 수분 작업을 사람 대신하는 인공지능 농업용 로봇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바람과 진동을 이용해 한 번에 수분을 여러 꽃에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규화 / 'B' 스타트업 대표 : 지금 현재 기후 변화로 인해서 벌들이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런 벌을 대신해서 수분할 수 있는 그런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고요.]
이 기업들은 모두 올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경기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도는 33곳을 모집했는데, 창업 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영역별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 개선점을 진단하고, 사업 전략을 제시해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도 지원을 받은 일부 기업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남현성 / 경기도 환경산업협력팀 주무관 : 글로벌(세계적) 기조가 기후테크 기술을 투자하는 것이 방향이다 보니까, 저희 경기도도 그렇게 글로벌 기조에 맞춰서 좀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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