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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국의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과 당사 앞에선 시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들어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12.3 내란 수사를 방해하고 대통령 탄핵을 무력화시키려는 국민의힘을 '내란범죄 집단'으로 규정하고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국민의힘 강승규, 성일종, 장동혁 의원 사무실 앞에도, 대전시의회 앞에도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 처리와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임수진/충남환경운동연합 녹색철강팀장] "주권자 국민이 아닌 윤석열 비호와 권력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사 현판에 스티커가 연이어 붙습니다. 국민의힘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체 제작한 겁니다. [김경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장]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기꺼이 내란에 동조하고, 실패한 친위쿠데타의 주역들을 다시 복귀시키겠다고 몸부림치는 위헌적인 정당이다." 국민의힘 제주 당사에도 국민의힘이 내란 옹호 정당이라며 곳곳에 퇴거 명령서를 붙였습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는 국민의힘이 적힌 두부를 해체하는 퍼포먼스가 벌어졌습니다. [최용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울산지역본부장]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자진 해산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오늘 전국 50여 곳에서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체포를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훈(대전), 김상배(광주), 김승범(제주), 최창원(울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훈(대전), 김상배(광주), 김승범(제주), 최창원(울산) 김광연 기자(kky27@tj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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